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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시장동향: 종합>코로나19 의 MENA 경제 및 산업 영향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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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213회 작성일 20-09-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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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MENA 주요국 자동차 생산 현황(’19 기준천대)

출처 : IHS Global Insight, 2020.1Q


코로나19 MENA 경제 및 산업에 미친 영향

MENA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5만명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추세이다(8.5일 기준).

MENA 지역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이란으로, 확진자가 32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1.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란 다음으로는 사우디가 초기의 강력한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확진자 수가 28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북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의 확진자 수가 9.5만명을 넘어섰고, 알제리와 모로코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MENA 주요 산업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 건설,관광산업 등에 큰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1) 자동차산업

MENA의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국은 이란과 모로코로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각각 76.2만대와 42만대였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경제제재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자동차 생산이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봉쇄정책 영향으로 6만대 이상 생산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모로코도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중순부터 자동차 가동을 중단, 6월부터 단계적으로 생산을 가동하고 있어, 올해 5만대 규모의 생산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2) 건설

코로나19와 유가하락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며 사우디와 UAE, 카타르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의 입찰이 연기되거나 중단되고 있다. 북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알제리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프로젝트들이 중단되는 추세로, 이집트 신행정 수도 건설이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고 알제리도 올해 건설 프로젝트 예산을 50% 삭감했다.


(3) 관광산업

사우디와 UAE, 이집트, 모로코 등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위축으로 국가재정 수입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UAE의 경우 올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두바이 엑스포 2020’1년 연기되었고, 사우디 또한 코로나19로 메카 등 성지순례를 중단하고 있어 관광수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집트는 ’19U$129억 수입을 기록하는 등 재정적자의 상당 부분을 충당하던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경상수지 적자 증가 및 외화 수급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들 산업은 MENA 각국에서 많은 일자리 창출 및 탈석유화를 이끌어갈 주요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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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MENA 주요국 외국인 방문객 현황 (’19 기준, 백만 명)

출처 : UNWTO, 20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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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A 경제 전망과 주요국의 대응 방안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급락은 ’20MENA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침체와 이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그리고 유가 급락으로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산유국들에 큰 충격을 주었다. 310OPEC+의 원유감산 합의 실패로 시작된 사우디와 러시아 등의 유가전쟁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과 맞물리면서 최악의 저유가 시대를 초래했다.

 

올 초 국제유가는 배럴당 U$60대였으나 6월 현재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U$30대 선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올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U$35에 머물 전망(IMF)이다. 이는 글로벌 수요가 하루 2,000~3,000만 배럴이 감소하여 최근 OPEC+가 감산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초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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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국제원유가격(WTI 기준, U$)

출처: Bloomberg, 2020.8.6.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하락으로 MENA ’20년 경제 전망은 부정적이다.

지난 68일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MENA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4.2% 로 전망되는데, 이는 415IMF가 발표한 ’20년 성장률 전망 3.1%보다 낮은 수치이다. 주요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3.8%, UAE 4.5%, 이라크 9.7%, 이란 5.3%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집트는 3.0% 성장으로 선방할 전망이다.


이 밖에 유가 하락으로 산유국들을 중심으로 ’20년 재정적자도 심화될 전망이다. 사우디는 GDP 대비 재정적자가 12.6%, UAE 11.1%, 쿠웨이트 11.3%, 이라크의 경우 22.3%에 달해 건설 플랜트 발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후략


서상현 / 포스코경영연구원 리서치센터 

본 기사는 2020년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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